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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1조8450억 투자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6-02 18:29
2020년 6월 2일 18시 29분
입력
2020-06-02 17:23
2020년 6월 2일 17시 23분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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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 사진제공 넥슨
지난해 매각이 불발됐던 넥슨이 15억 달러(약 1조8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2일 넥슨 일본법인(넥슨 한국법인 모회사)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상장 기업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유형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만들어내고 유지해온 넥슨의 비전을 공유하는 회사들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회사에 투자할 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 측은 “게임 회사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특정 지역에 국한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투자회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마호니 CEO는 “피투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수 투자자가 되고자 한다”며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훌륭한 IP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입증한 회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은 3월 현재 5176억 엔(5조9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보유액이다. 넥슨은 지난해에만 2485억 엔의 매출과 1051억 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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