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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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시리즈 ‘엄마의 졸업식’ 동영상을 제작해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보육사업 CSR 캠페인 ‘나쁜 엄마, 바쁜 엄마’를 통해 워킹맘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엄마의 졸업식’은 졸업을 하고도 취업하기 힘든 발달장애인들과 그들을 다시 집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가족들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졸업을 맞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의 고민과 ‘하나 파워 온 임팩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발달장애인들의 리얼 스토리를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입장이 되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하나금융그룹 CSR 활동의 진정성을 전달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발달장애인 일자리’라는 문제에 집중해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질 좋은’ 일자리, ‘지속 가능한’ 일자리의 창출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현재까지 23개 기업을 선정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 모델 개발 및 고도화, 고용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발달장애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창작 뮤지컬을 만드는 극단 ‘라하프’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사업 참여를 통해 뮤지컬 스태프 직무를 구체화했고, 참여했던 4명은 모두 정규 단원으로 채용돼 활동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만 하는 발달장애인의 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삶의 동력을 주는 힐링 프로그램 ‘쉼’을 기획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상생경영#경영#기업#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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