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 제주 성산 ‘리치유클래시아’에 동대문형 쇼핑타운 설립 예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7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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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구니
사진제공=㈜바구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독립형 편의점 ‘레몬비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바구니가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리치유클래시아'에 동대문형 대규모 쇼핑타운 설립을 목표로 판매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쇼핑타운은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여행객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도민들의 쇼핑, 문화,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 사용하는 쇼핑비는 15%에서 12.2%로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식도락 여행이나 자연 명승, 경관을 감상하는 여행객은 많지만 제주를 쇼핑의 명소로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는게 ㈜바구니의 분석이다.

이에 ㈜바구니는 제주 성산 ‘리치유클래시아’에 문화, 쇼핑, 오락 등을 한 군데에서 즐길 수 있는 동대문형 쇼핑타운을 열고 제주 쇼핑 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성산 ‘리치유클래시아’는 유명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등 제주 유명 휴양지와 가까워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또 총269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바구니 관계자는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 일부를 제외하고는 쇼핑 및 야간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라 현지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여행객과 도민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쇼핑타운을 기획하게 됐다. ‘레몬비 편의점’ 등의 유통을 담당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도시 부럽지 않은 쇼핑 명소를 제주 성산에 건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성산 쇼핑타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몬비 편의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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