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더 뉴 5시리즈·6시리즈 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8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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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모델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것은 국내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또한 두 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 역시 처음이다.

이는 당초 공개 무대였던 2020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방문 당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 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에서의 월드 프리미어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한국 시장내 높은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 한국은 2020년 4월 기준, 전세계 BMW 내에서 5시리즈는 1위, 6시리즈는 2위로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특히 BMW 5시리즈는 BMW 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19만6000대가 판매될 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대표 비즈니스 세단이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의 여전한 재확산 위험 속에 참가자의 안전 보장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 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 개최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과 국내 기업 부품 수주, R&D 센터와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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