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약 12년 만에 최저인 –1.4%를 기록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실물·고용충격이 확대될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작년 말부터 잠시 이어졌던 투자·수출 회복세가 1분기 성장세 둔화를 다소 완충해 준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1.4%다. 약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2분기 성장과 고용에 가해질 하방압력을 버텨내고 내수·수출 등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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