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7.52포인트(2.19%) 오른 1,754.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217.4원, 코스닥은 26.96포인트(4.97%) 오른 569.07로 마감했다. 2020.3.31/뉴스1 © News1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 입찰이 이뤄진 31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2거래일 만에 원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0원 내린 1217.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4원 내린 1223.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76% 상승하며 99.28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시켰고,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 1차분 중 자금 87억달러가 낙찰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완화됐다. 87억달러는 오는 2일 시중에 풀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대응과 외화 유동성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불확실성 지속, 외국인 주식 매도세 유지는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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