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스마트타워, 월세가 꼬박꼬박… 노후대비 투자처 ‘섹션오피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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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하자 정부는 ‘12·16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경기 남부권 지역 아파트 값이 급상승했고, 정부는 2월 20일 부동산 추가 대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최근 집값 급등 현상을 보인 수원 3개구(권선·영통·장안)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앞으로도 집값 급상승지역이 발생할 경우 지속적인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투자자들의 주택시장 진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준비를 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정부의 대출 규제로 제대로 된 수익형 부동산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오피스텔을 주거로 사용하면 1가구 2주택에 해당되고, 상업시설의 경우 임대관리가 어렵고 투자 금액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를 반영하듯 주거상품이 아니면서 상업시설처럼 큰 금액이 소요되지 않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섹션오피스(소형 사무실)는 실평수 10평 미만의 10인 이하 기업체가 입주하는 사무실로 개인 또는 법인에 임대를 주는 수익형 소형 사무실이다.

주거형 부동산에 비해 임대관리가 수월하고 공실 없이 안전하게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세금 규제나 전매제한도 없다. 특히 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수원 인계동 중심 상업지역에 최초로 공급되는 수익형 오피스인 ‘스마트타워’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타워는 임대관리업체의 선임대로 안전한 임대사업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조기 분양 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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