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임대주택 13만90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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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보다 3000채 초과 달성… 올해는 14만1000채 공급 예정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년간 전국에 공공임대주택 13만9000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목표치였던 13만6000채보다 3000채 많은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5000채 많은 14만1000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층별로 보면 청년층 2만8500채, 신혼부부 4만4000채, 고령자 9500채, 일반 취약계층에 5만7000채 등을 공급했다. 청년에게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서울 구로구 개봉동 등 총 8곳에 1016채를 제공했다. 젊은 창업가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100채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신혼부부에게는 지원 대상과 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Ⅱ’ 유형을 신설해 9000채를 공급했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 시설 10곳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령자에 대해선 사회복지관과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를 최소화하는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을 복합 건설해 주거 및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세종 신흥, 경기 수원시 광교, 경북 안동시 운흥 등 6곳에 공급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국토교통부#공공임대주택#고령자복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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