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포근하게’ 최고 발명품 1위는 난방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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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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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박원주)이 페이스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발명품’ 투표를 한 결과 난방 텐트가 1위로 선정됐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발명품 2위는 난방비 절감 보일러, 3위는 발열 조끼, 4위는 뿌리는 뽁뽁이, 5위는 입는 침낭 등이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뤄졌다.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2개 후보 발명품 중 3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2개 후보 발명품은 3면 발열 히터, 컵워머 무선충전기, 난방 텐트, 발열 조끼, 발열 깔창, 제설 로봇, 난방비 절감 보일러, 입는 침낭, 홈메이드 붕어빵, 뿌리는 뽁뽁이, USB 온열 장갑, 스마트폰 손 쿠션 등이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507명이 참여해 1492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19.0%인 284표를 차지한 난방 텐트가 선정됐다.

난방 텐트는 외부의 찬공기를 막고 텐트 내부의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텐트로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하지만 한겨울 집안에서 느끼는 캠핑 분위기가 좋습니다’, ‘난방 텐트 실제 사용 중인데 최고예요 너무 따뜻해요’ 등 난방 텐트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2위는 난방비 절감 보일러로 유효응답의 15.8%인 235표를 차지했다.

난방비 절감 보일러는 일반적인 보일러와 달리 전기적 진동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것으로 앱을 이용해 물 사용량과 최고 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보일러이다.

투표자들은 ‘작년 겨울에 고장난 보일러를 난방비 절감 보일러로 바꾸고 나서 한겨울 가스비가 25%정도 절감되는 경험이 있습니다’, ‘솔직히 겨울에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꼭 가지고 싶어요’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3위에 선정된 발열 조끼는 유효응답의 14.0%인 209표를 차지했다.

발열 조끼는 조끼에 발열패드가 장착돼 있으며 조끼에 달린 USB 플러그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다.

투표 참여자들은 ‘발열 조끼는 예전에 공장에서 일하면서 입었는데 따뜻하니 좋더라고요 ’, ‘한겨울 밖에서 일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발열 조끼 있으면 든든할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4위에는 유효응답의 11.3%인 168표를 받은 뿌리는 뽁뽁이가 선정됐으며, 입는 침낭(5위, 105표), 3면 발열 히터(6위, 102표), 발열 깔창(7위, 98표), 제설 로봇(8위, 84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의 발명품이 있어 차가운 실내공간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추운겨울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이 되지만 유용한 발명품들 덕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어요’ 등의 댓글들이 있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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