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출하량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글로벌 경쟁사 압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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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년比 10.6%↑...LG전자도 13.7% 늘어
글로벌 TV 출하량 3개월 연속 증가세...11월 2331만대

삼성전자 TV 출하량이 6분기 연속 두자리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2331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하며 6분기 연속 두자리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도 4K TV와 OLED TV의 판매량 확대로 전년대비 13.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업체는 프리미엄 시장을 한국에 내주면서 소니(2.4%yoy), 샤프(-10.3%yoy), 파나소닉(-16.8%yoy) 등 TV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은 OLED TV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판매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블랙프라이데 이 및 사이버먼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으로 4K 고해상도 및 대화면 TV의 출하가 증가했다.

11월 OLED TV 출하량은 39만7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3.4%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전자의 OLED 출하량은 22만8000대(+2% yoy)로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연말까지 판매량 확대를 통해 분기기준으로 15% 성장세가 전망된다. ?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은 8K TV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7일부터 개 최되는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2020에서 프리미엄 8K TV 신제품 공개하고, 시장을 선점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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