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논의’ 한일 국장급 정책대화, 10시간만에 종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6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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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반에 일본 도쿄에서 16일 개최된 한일 통상 당국간의 제7차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약 10시간만에 마무리됐다.

NHK 방송은 이번 대화가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8시쯤 끝났다고 보도했다.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이 한국에 대해 취한 수출규제 조치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대화에는 우리 측에서 이호현 산업통산자원부 무역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오전 10시부터 경제산업성 본관에서 시작된 정책 대화에서는 먼저 최근 무역 관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논의한 뒤, 일본이이 취한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한국에 요구해온 무역관리 인원확충, 법 정비 등 최신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정했다.

한일 양국 대표단은 곧 기자회견을 열어 대화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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