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투자 사상 최대… 4조원 넘을듯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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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3조5249억원…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

올해 1∼10월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 액수가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4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신규 벤처 투자액은 3조5249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3조4249억 원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 투자액이 9841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27.9%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정보통신 업종이 25.2%(8889억 원)로 그 뒤를 이었고 유통·서비스 관련 투자가 7083억 원으로 20.1%였다. 업력별로는 창업한 지 3년 이상∼7년 미만인 스케일업 단계 투자가 40.4%(1조4255억 원)로 가장 많았고, 3년 이내 초기 단계 투자가 34.4%(1조2115억 원)를 차지했다. 1∼10월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9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80억 원)과 비슷했다.

중기부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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