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과 수프 가격은 지난달보다 하락했지만, 시리얼과 국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간식인 ‘컵라면’은 최근 석 달 동안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맛살·수프 등 13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하고, 시리얼·국수 등 15개 품목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살(-3.7%)·수프(-3.4%)·두부(-2.1%) 등 13개였다.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올라간 품목은 시리얼(5.6%)·국수(3.3%)·소주(2.5%) 등 15개였다. 컵라면은 최근 석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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