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불매운동 거세져…9월 판매 전년比 60%↓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4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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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혼다 80%대 판매감소…렉서스는 40%대 증가

일본산 승용차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4일 발표한 ‘9월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승용차는 지난달 1103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9.8%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산 승용차의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감소폭은 지난 6월 17.2%, 7월 32.2%, 8월 56.9%에 이어 지난달 59.8%까지 상승하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닛산의 판매감소폭이 가장 컸다. 닛산 브랜드는 9월 한달간 전년 동기 대비 87.2% 감소한 46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인피니티 브랜드 역시 48대 판매되며 69.2% 판매감소세를 보였다.

혼다 역시 166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 82.2% 판매가 줄었다.

토요타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렉서스 브랜드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49.8% 증가한 469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8위를 유지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61.9% 감소한 374대가 판매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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