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10개월 연속 증가세…7월 창업기업 전년比 2.5%↑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3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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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기업 동향' 발표
7월 창업기업 11만4800개사
기술창업, 도·소매업이 견인차

올해 7월 창업한 기업수는 11만48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창업기업은 11만4834개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2개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만9155개(25.4%) ▲부동산업 2만4476개(21.3%) ▲숙박·음식점업 1만6514개(14.4%) 순으로 증가했다. 이 중 기술창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9%, 8.7% 늘어 전체적인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7월 기술창업은 2만229개로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그렸다. 기술창업이란 기술기반업종에서의 창업으로,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결합된 분야다.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 감소했지만,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각각 22.4%, 20.4% 증가해 전체 기술창업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창업에서 비중이 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역시 지난해 7월보다 각각 8.7%, 2.6%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7월 법인 창업은 1만265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1070개) 늘었고, 개인 창업은 10만4569개로 1.7%(1712개) 증가했다.

법인 창업의 경우 ▲부동산업 599개(77.8%↑) ▲도·소매업 237개(9.4%↑)을 중심으로 늘었다. 개인 창업은 ▲도·소매업 2099개(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666개(24.8%↑)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이 전년 동월 대비 2.4% 늘어난 5만2637개, 남성 창업은 2.5% 늘어난 6만2127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늘었다. 기술창업은 39세 이하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이 각각 11.9%, 19.2%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 창업기업은 ▲인천 1040개 ▲경기 675개 ▲서울 534개 ▲대전 347개 순으로 늘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창업기업은 6만3384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55.2%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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