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중소규모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5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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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주택 개발 사업 박차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 고급화 선도

GS건설 자회사 ‘자이S&D’는 5일 중소규모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론칭했다. 자이르네는 기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와 별도로 자이S&D가 개발하는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붙여질 새로운 이름이다.

자이S&D에 따르면 새 브랜드 자이르네는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에서 따온 르네를 합성해 만들었다. 또한 르네는 ‘다시 태어난다’는 뜻의 라틴어 이름 ‘레나투스(Renatus)’를 프랑스식으로 변형한 단어이기도 하다.

자이를 잇는 프리미엄 가치를 통해 입주민 자산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엠블럼은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르네는 누구나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는 단어라는 점을 고려했고 BI는 유려하면서 곡선을 살린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자이S&D 관계자는 “기존 중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가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점에 주목했다”며 “자이르네를 통해 작은 아파트 단지도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 론칭으로 자이S&D는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를 전개하게 됐다. 새 브랜드를 활용해 중소규모 주택 개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는 “1인 가구 증가로 소규모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주택시장에서 점차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 브랜드 론칭으로 수요자들이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S&D는 자이르네 브랜드가 올해 하반기 공급될 아파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S&D는 부동산 운영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한데 이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로서 역량을 강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처음 선보인 신개념 공기정화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GS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첨단 공기 정화 솔루션이다. 자이S&D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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