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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기아차, 환율·신차타고 미국서 질주
뉴시스
입력
2019-08-05 12:03
2019년 8월 5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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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빠른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호적 환율환경과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 5만8000대의 차량을 소매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역시 미국시장에 전년 동월에 비해 0.6% 증가한 5만3405대의 차량을 소매 판매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싼타페가 8900대, 텔루라이드가 5449대 팔렸고 팰리세이드 4100대가 개시됐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글로벌 믹스개선과 미국 수익성 회복 등으로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차, 하부 부품사로 이익구조 개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SUV라인업과 제네시스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나, 싼타페, 투싼 등이 판매호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기아차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22.3%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텔루라이드 판매는 약화됐다”며 “현대차 미국 판매는 팰리세이드 출시효과로 증가세를 나타냈고,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휴가와 라인공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상반기 텔루라이드 하반기 팰리세이드·쏘나타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와 원엔환율 등 우호적 환율상황도 하반기 미국판매와 경쟁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7월 중국시장에서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감소한 5만대, 기아차는 19.8% 감소한 1만926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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