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분주한 카드업계…저비용항공 고객 잡아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30일 05시 45분


이헌주 우리카드 영업추진 겸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대표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이헌주 우리카드 영업추진 겸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대표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KB 등 ‘LCC 제휴 카드’ 선봬

8월 여름 휴가와 9월 추석 연휴 등 해외여행이 잦은 시즌을 맞아 카드업계가 저비용항공사(LCC)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용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갖춘 것이 특색이다.

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저비용항공사 통합포인트 플랫폼 ‘유니마일’로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을 내놓았다. 이용금액에 따라 유니마일 포인트 적립과 초과 위탁수하물 혜택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이지 플라이 티타늄 카드’를 내놓았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이 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을 받는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이면 최대 1만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최대 3만 원, 15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만 원을 할인한다. 유료 부가서비스, 면세점, 호텔, 해외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에어부산과 제휴해 ‘에어부산 원큐 쇼핑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연말까지 카드 발급 고객이 발급월로부터 5년 안에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하면 10만 원당 5000 하나머니를 적립한다. 또 쇼핑, 주유, 커피 등 생활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담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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