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새로운 도약! 새로운 CI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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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토페스

㈜토페스 CI 선포식 단체사진.
㈜토페스 CI 선포식 단체사진.
㈜토페스는 국내 산업용 CCTV(폐쇄회로) 분야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회사로 꼽힌다.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개발하는 등 국내 도로교통환경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온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토페스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선포하면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CI는 회사가 35년간 쌓아온 역사와 가치,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새롭게 선포된 CI는 CCTV시장의 선두주자인 토페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렌즈모양에 회사가 추구해 온 안전과 보호, 상호협력과 화합을 뜻하는 사람이 감싸 안는 모양을 입혔다. 거기에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더 넓은 곳으로 도약하는 ‘비상’을 상징하는 기존 이미지를 더해 회사의 성격을 공고히 드러냈다.

특히 제작 과정에 전 직원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임철규 회장은 “CI 리뉴얼에 전 직원들이 참여하면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자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직원들이 CI의 취지와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기업의 비전과 이념을 같이 나눌 수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고객의 곁에서 안전한 삶을 지키며 100년의 역사를 걸어가겠다는 열정이 담겨 있다고도 설명했다.

토페스는 1984년 회사 창립 이후 수입에 의지하던 CCTV 시장을 국내 사업 영역으로 가져오고, 실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둔 회사로 명성을 쌓았다. 실제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수입대체 뿐 아니라 수출시장까지 장악해 나가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과속을 방지할 수 없었던 국내 도로교통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된다. 임 회장은 자사의 제품으로 도로 위 무인단속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일조했다. 토페스의 새로운 CI엔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성과를 거두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다짐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임 회장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중점으로 두고 직원들과 정신과 마음 모두 함께하겠다”며 “‘열정으로 함께 비상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토페스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중소벤처기업#토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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