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이곳 어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진다. 상생 경영의 대표 사례다. 금일도에서 다시마 양식을 하는 어가(漁家)는 대략 450곳. 어민들은 매년 5월 말에서 7월 초까지 다시마를 채취해 경매장에 내놓는다. 완도금일수협 김승의 상무는 “너구리는 다시마 어가들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는 효자상품이다. 너구리 판매가 다시마 소비로 이어지고, 결국 완도 어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는 어촌 경제의 안정과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