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펀드 운용사 ‘글로벌X’ 자문형랩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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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Global X)가 자문하는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X는 테마형 ETF뿐만 아니라 안정성 관점에서 특화된 인컴(Income)형 ETF에 강점을 두고 있는 ETF 전문 운용사다. 글로벌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은 UBS와 메릴린치에서 ‘메이어 모델’로 불리는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8년간 운용하며 자산을 400억 달러까지 키운 존 메이어 글로벌X CIO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직접 자문한다.

이번 상품은 혁신성장, 인컴, 밸런스드 등 3가지 포트폴리오 중에서 한 개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투자하는 글로벌 랩어카운트로 투자 성향에 따라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혁신성장 포트폴리오는 로봇과 빅데이터, 헬스케어, 전기차 ETF 등에 주로 투자하며, 인컴 포트폴리오는 고배당주식, 리츠, 우선주 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밸런스드 포트폴리오는 혁신성장과 인컴 포트폴리오에 골고루 투자하며 투자 대상은 국내외 상장된 ETF로, 유동성과 자산 규모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선별된 우량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이들 포트폴리오 간에는 유선상으로 유형 변경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민경부 미래에셋대우 WM총괄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은 글로벌X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TF와 한국과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중남미를 잇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네트워크가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 원으로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money&life#금융#재테크#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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