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첨단기술과 만나 새 시장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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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부동산기술경영자과정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창립자 클라우스 슈바프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그의 저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인 3차 산업혁명의 토대 위에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더 작고 저렴한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 지능과 정보가 융·복합되면서 만들어내고 있는 혁신을 말한다.

여러 기기가 지능화되고 만물이 연결되는 문명사적 변화로도 얘기되는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이 융·복합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산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삶, 사물, 공간에 대한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은 주요 키워드다.

부동산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부동산 산업 내 또는 타 분야 산업 간 상호 융·복합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과 금융의 결합은 개인 자금을 모아 전문가에게 맡겨 투자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부동산펀드와 리츠, 그리고 정보기술(IT)과의 접목을 통한 핀테크가 대표 사례다.

다른 키워드는 초연결이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분야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상황을 통해 융합 공간 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되고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산업 생태계에 폭발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는 초지능이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지렛대로 경제와 산업 시스템을 상호 연계하고 사이버와 물리적 세계를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능형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을 구축한다. 사람과 사물, 공간, 시스템들이 연결되어 인공지능과 결합됨으로써 상호 의존도가 강화된 형태다.

4차 혁명 산업기술과 부동산이 융합된 ‘4차 혁명 산업 부동산 기술’은 부동산 산업이 4차 혁명 산업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산업 속에서, 업계 간 또는 타 업계와 융합하여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역량(효율성과 혁신성)과 강한 에너지를 갖는 신기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부동산 기술 분야는 건축설계, 도시계획, 단지계획, 부동산건설, 부동산개발, 사업관리(CM), 유지관리, 금융, 투자, 거래, 임대분양, 임대차관리, 플랫폼,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될 수 있다.

부동산기술경영자(C.T.O) 과정

교육기간: 7개월

강 의: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9시

모집인원: 50명

등록·접수: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홈페이지 인터넷 등록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건대 부동산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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