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등주’+‘미국 국채’로 증시 대응 부분적 환헤지 전략… 3개월 수익률 14%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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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시장에서 각 분야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주식과 미국 국채에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하나UBS 중국 1등주 자산배분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나타나면서 예측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통상 채권 수익률은 부진하고, 반대로 증시가 둔화될 때 채권 수익률이 오르는 현상을 상품 구조에 접목시켰다.

‘하나UBS 중국1등주 자산배분펀드’는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투자 위험(리스크)은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국의 1등 기업에 투자를 하는 동시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한다.

최근 중국 경제는 기대 이상의 견실함을 보이고 있다.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소비, 내수 중심으로 바뀌며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비록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는 소폭 둔화되고 있지만 내수 시장과 연관된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중국이라는 거대 소비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UBS 중국1등주 자산배분펀드’는 중국 본토 및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업종을 대표하는 20개 내외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새로운 중국을 이끌어갈 소비재,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게임 등 업종에서 선도적이며 시장 독점적인 1등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기본 운용전략과 편입할 종목들의 선택에 대해 자문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오랜 투자 경험을 가진 하나UBS자산운용이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 중국 주식과 미국 국채의 비중은 시장 변화 및 자산 동향에 따라 조절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게 투자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자산배분펀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판매됐다. A클래스의 경우 19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약 14%다. 해외 자산이 편입된 만큼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환헤지 전략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수료는 A클래스의 경우 선취 판매수수료 1%에 운용보수 연 1.31%이며 C클래스는 선취 판매수수료는 없으며 운용보수로 연 1.91%가 책정돼 있다.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자는 펀드 가입 후 언제든 환매할 수 있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금융#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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