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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땅콩 기내서비스 중단…“알레르기 승객 보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31 09:24
2019년 3월 31일 09시 24분
입력
2019-03-31 09:22
2019년 3월 31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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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으로 제공되는 ‘꿀땅콩’ 서비스부터 전면 중단…크래커 등으로 대체
수주 내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도 기내식에서 제외시킬 예정
대한항공이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내식 땅콩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첫 번째 조치로 지난 3월25일부로 스낵으로 제공해온 ‘꿀땅콩’ 제품 서비스를 중지하고 크래커 등으로 대체 제공하고 있다.
또 후속 조치로 수주 이내에 땅콩 제품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데는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땅콩 알레르기 승객이 KE621(인천~마닐라)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승객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땅콩 제품 및 땅콩 식재료 서비스 중단 결정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땅콩 알레르기는 항공산업의 주요 이슈로 대두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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