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나이키 메가샵’ 운영 확대…김포공항점·노원점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9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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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9일 김포공항점과 노원점에서 ‘나이키 메가샵’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이키 메가샵은 일반 나이키 매장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고 상품 종류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농구화 브랜드 ‘조던’을 비롯해 축구와 농구, 스포츠웨어(NSW)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매장에 출시되지 않는 기습발매 한정판 제품도 전개될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나이키 매장 5곳을 메가샵으로 전환했다. 먼저 전환된 잠실점과 부산본점 메가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9.2%, 52.3%씩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스포츠 브랜드 전체 매출 신장률이 7.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에 김포공항점 지하 2층에 조성된 나이키 메가샵은 면적이 약 400㎡ 규모로 가벼운 운동과 일상복 활용이 가능한 의류 라인이 확장됐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에어조던1 레트로와 에어맥스 720, 에픽 리액트2를 각각 1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요일별 특가 상품을 100개 한정으로 준비해 런올데이(29일)와 코트로얄 화이트(30일), 다운시프터(31일) 등 3개 모델을 4만 원대에 판매한다. 상품 구매자 700명(제품 소진 시까지)에게는 에코백을 준다.

노원점 8층에 입점한 나이키 메가샵은 331㎡ 규모로 이뤄졌다. 농구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거주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조던 라인과 농구 관련 상품을 확대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는 오는 31일까지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5~20% 추가 할인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이밖에 오디세이 리액트를 5만 원대에 선보이고 줌 스트라이크 50족은 4만 원대에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20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100명에게 나이키 신발 피규어 USB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나이키 인기가 커지면서 롯데백화점은 순차적으로 운영 중인 나이키 매장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해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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