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산단에 8조원 투자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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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수경제는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60·사진)은 26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여수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이 8조 원이 넘는 공장 신·증설과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수산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후속대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공장 신·증설 기간 동안 많은 건설근로자들이 여수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투자 실행단계부터 근로자 숙소, 여수산단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이후 공업용수나 폐수처리, 부두 하역능력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권 시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내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경제를 전담하는 기획경제국을 신설했다. 권 시장은 “여수산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효과가 지역경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다시 뛰는 여수-광양#여수광양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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