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건면’ 돌풍, 생산량 2배 늘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1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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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건면’이 2월9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800만 개가 판매되며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라면건면은 ‘깔끔한 신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같은 기간 대형마트 라면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에 농심은 3월부터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농심은 녹산공장에서 140만 개, 구미공장에서 20만개의 건면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출시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판촉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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