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주거복지사업 ‘도시새뜰마을’ 가시적 성과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7일 11시 03분


달동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주거시설 개량사업과 주민복지 사업을 통합패키지로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새뜰마을 2015년 첫 사업 대상지인 전남 순천 청수골 등 30곳에서 지난 4년간 노후주택 729채 수리, 도시가스 1849가구 공급, 소방도로 정비 11.3㎞ 등이 추진됐다.

또 마을 도서관·식당·사랑방·공동작업장 등을 갖추고 노인돌봄 등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저소득층 자활 지원을 맡은 커뮤니티센터 33동이 조성됐다. 이들 지역 주민은 저소득 가구 28%, 65세 이상 고령자 27%, 장애인 8.5%로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협동조합 20여 개소가 자생적으로 생겨났다.

이들 지역은 올해 국비지원 종료되지만, 그동안 조성된 시설 운영을 통해 공동체가 유지되는 등 지속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2016년 사업을 개시한 경남 진주 비봉마을 등 22곳, 2017년 시작된 충남 홍성 다온지구 등 16곳 등 나머지 38곳에 대해서도 실질적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에는 4년간 개소 당 국비 최대 5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된다.

국토부 김남균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우수지역의 사업추진 노하우를 공유·확산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여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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