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화장품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6일 03시 00분


한국콜마 세계 첫 개발


화장품 전문제조 기업인 한국콜마는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을 프린팅한 기초 화장품(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3D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인 삼영기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3D 프린팅 방법은 고점성 에센스 속에 특수 노즐로 크림을 정밀하게 쌓아 원하는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별도의 몰드(틀)를 제작하지 않고 화장품 성분 자체로 각종 모양과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제휴로 생산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립스틱과 콤팩트파우더 등 색조 화장품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3d프린터#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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