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한국 대표 아이스크림 ‘월드콘’ 지난해 매출 800억원 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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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은?’ 정답은 ‘월드콘’(사진)이다. 지난해에만 약 8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박 상품이다.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4년째를 맞은 장수 상품이기도 하다. 출시한 지 10년 만인 1996년 빙과시장 전체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월드콘은 출시 이후 약 1조43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 개에 이른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63만 km 길이로 지구를 15바퀴 이상 돌 수 있다.

월드콘이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은 건 시판 당시부터 현재까지 맛과 크기를 유지한 덕분이다. 처음 시판 때부터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인 데다 크기 역시 경쟁사 제품보다 크게 만들었다.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을 뿌린 뒤 초콜릿으로 장식해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토핑도 가미했다.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눅눅해지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까지 바삭거리는 느낌을 유지하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콘의 맨 아랫부분에 초콜릿을 넣어 디저트로 마무리하도록 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였다.
#월드콘#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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