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브라이트코브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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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8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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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브라이트코브
사진제공= 브라이트코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 수치인 111조 89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그렇다 보니 이커머스 업계의 마케팅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색다르면서도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이 도입된 것이다.

이커머스와 뉴미디어가 결합된 라이브 스트리밍은 ‘미디어커머스’ 또는 ‘라이브커머스’라 불리며 중국에서 새로운 쇼핑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티몬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쇼핑 방송 ‘티비온(TVON)’을 론칭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홈쇼핑 채널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유명인들이 직접 제품을 시연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2018년 11월 기준 라이브 방송 500회를 돌파했으며 시청자와의 빠른 소통과 피드백 덕분에 생방송 도중 판매액 4억 원을 갱신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안정적인 인프라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보니 진입 장벽이 높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가운데 티몬이 라이브 동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브라이트코브의 기술을 채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브라이트코브의 박성혁 부장은 “라이브 스트리밍과 동영상 중심의 마케팅이 대세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중요하다”면서 “브라이트코브는 필수 기술을 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트코브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비디오를 배포하고 수익화하는 데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비디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70여 개국 5000여 개의 기업이 브라이트코브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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