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 매출 15.9% 껑충…대형마트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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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0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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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126조원 전년대비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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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유통 매출이 크게 성장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같은 오프라인 매출은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편의점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비교적 좋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이 중에 오프라인 매출은 1.9%, 온라인 매출은 15.9% 각각 늘었다.

오프라인 업태별로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2.3% 매출이 줄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고, 백화점은 전년 대비 1.3% 상승에 그쳤다. 온라인 유통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 등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기업형수퍼마켓(SSM) 매출은 1인 가구 확산에 맞춰 간편식 비중을 늘리면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 매출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특화상품 판매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8.5% 올랐다.

온라인은 업태별로 온라인판매 매출이 신선식품 새벽배송 인기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9.2% 늘었고, 온라인판매중개 역시 모바일 쇼핑 확산 경향에 맞춘 간편결제 편리성 제고 영향으로 12.9% 성장했다.

온라인판매는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9개사를 포함하며,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4개 오픈마켓 매출을 합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월간 매출은 11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이 중에 오프라인은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 반면 온라인은 14.3% 늘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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