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소식에 급등했던 ‘황교안 테마주’…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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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5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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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기록했던 한창제지…이날은 8% 하락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소식에 전날(14일) 크게 올랐던 테마주가 15일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한창제지는 전날보다 285원(8.35%) 하락한 3130원에 거래 중이다. 우진플라임 역시 370원(6.63%) 하락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세아텍(-8.30%), 인터엠(-8.09%), 국일신동(-5.97%) 등도 급락세를 보인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이 황 전 총리와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로 불린다. 전날 한창제지(29.85%)·우진플라임(7.10%)·아세아텍(25.18%)·인터엠(12.15%)·국일신동(6.17%)이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 소식에 급등했지만,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에 이날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한국당에 입당했다.

우진플라임은 전날 “대표이사인 김익환 사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관계는 없다”며 “황 전 총리와 당사의 사업 관련 내용도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창제지도 지난해 10월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이지만 그 이상의 친분관계는 없다”면서 “목근수 사외이사와 황 전 총리도 사법연수원동기지만 그 이상 친분은 없다”고 공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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