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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대기업이 전체 이익 61% 차지…‘독식’ 갈수록 심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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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14:12
2018년 12월 6일 14시 12분
입력
2018-12-06 14:11
2018년 12월 6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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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 영리법인기업체통계’…기업 영업이익 291조원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숙박음식업 영업이익 ‘반 토막’
경기도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서 수출을 위해 대기중인 차량들.© News1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대기업의 독식 구조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영업이익은 제조업, 건설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지만 중국인 여행객 감소 영향으로 숙박음식업의 영업이익은 반 토막 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매출액은 4760조원으로 전년(4419조원) 보다 7.7% 증가했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최고치다.
우리나라 기업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291조원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증가율(23.5%)을 보였다. 기업 수는 66만6163개로 6.2% 증가했으며, 종사자는 1005만2000명으로 2.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소수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영리법인 기업체 중 99.7%(66만3972개)는 중견·중소기업이었으며 대기업은 2191개로 0.3%에 불과했다.
대기업 수는 1%도 안 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8.0%(2285조원), 61.0%(177조원)에 달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대기업 비중은 2016년 55.7%였지만 1년새 60%를 넘어섰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804조원, 73조원으로 37.4%, 25.1% 비중을 보였다.
기업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더 심했다. 대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1조430억원으로 중소기업(27억원)의 382배 많았다. 영업이익은 대기업(809억원)과 중소기업(1억원)의 격차가 무려 732배 벌어졌다.
산업별 매출액은 대부분 산업에서 늘었다. 부동산업의 매출액은 121조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으며 도소매업과 제조업도 각각 890조7070억원, 1831조8050억원으로 2016년보다 9.4%, 9.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우리나라 주요 산업에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업은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숙박음식업의 영업이익은 2016년 1조71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40.2%의 증감률을 보이며 6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중국인 등 외국인 여행객이 지난해 대폭 줄어든 여파로 숙박음식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 호텔업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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