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외관·역동적 주행성능…X시리즈로 겨울을 지배하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5시 45분


BMW코리아는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신차들을 연이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4세대 BMW 뉴 X5. 사진제공|BMW코리아
BMW코리아는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신차들을 연이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4세대 BMW 뉴 X5. 사진제공|BMW코리아
■ BMW, 뉴 X시리즈로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 스타트

뉴 X2, 날렵한 외관… 상품성 제고
뉴 X4, 낮은 무게중심 민첩성 향상
뉴 X5, 신형 V8엔진 최고 462마력
뉴 X7, 최고의 사양 ‘완성형 SAV’


SUV는 레저와 여행은 물론 일상 주행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차종이다. 특히 겨울은 SUV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계절이다. BMW코리아가 겨울을 맞아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신차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11월 새로 등장한 BMW 뉴 X2 모델을 시작으로 2세대 뉴 X4 풀체인지 모델, 그리고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4세대 뉴 X5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시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의 플래그십 뉴 X7이 나온다. 소형-대형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갖춘 BMW X시리즈의 모델별 특징을 살펴봤다.

뉴 X2. 사진제공|BMW코리아
뉴 X2. 사진제공|BMW코리아

● 새로운 X시리즈, BMW 뉴 X2 공식 출시

BMW 뉴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신모델이다. 11월 선보인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는 풍부한 고급 옵션과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한 날렵한 외관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했고, 키드니 그릴은 아래로 갈수록 넓어져 역동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기본 470리터 트렁크는 최대 1355리터까지 확장된다.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어 서핑, 스키, 산악 자전거 같은 여가 활동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230만원.

2세대 뉴 X4. 사진제공|BMW코리아
2세대 뉴 X4. 사진제공|BMW코리아

● 만능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2세대 뉴 X4

4년 만에 공개된 2세대 BMW 뉴 X4는 2세대 풀체인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 SAC)다. 향상된 주행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근육질의 외관을 지녔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각각 81mm, 37mm, 54mm 늘었다.

실내는 모던한 감성과 역동성이 어우러져 있다. 3존 전자동 공조장치,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 적재공간은 525리터에서 최대 143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SAC의 특성에 BMW X3보다 낮은 무게중심과 향상된 섀시 기술을 더해 민첩성이 좋아졌다. 고속주행 중의 안락함도 향상돼 M 스포츠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컨트롤,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4기통 디젤 엔진인 뉴 X4 xDrive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이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기본으로 갖추었다. 국내 출시는 연내 예정이다.

●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4세대 BMW ‘뉴 X5’ 출격 대기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4세대 뉴 X5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 시스템을 통한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SAV의 고유 비율은 유지하면서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교한 라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균형미를 강조했다. 휠베이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mm, 36mm, 66mm, 19mm씩 늘어나 (유럽기준) 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BMW 뉴 X5는 총 4개 라인업이다. 뉴 X5 xDrive50i은 신형 V8 엔진을 갖춰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해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뉴 X7. 사진제공|BMW코리아
뉴 X7. 사진제공|BMW코리아

● BMW X시리즈 플래그십 모델 ‘뉴 X7’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

뉴 X7은 7인승의 기함이자 X시리즈를 완성하는 새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이다. SAV의 완성형답게 다재다능한 주행성능을 갖췄고,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105mm의 큰 차체와 조화로운 비율로 럭셔리 모델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기본 장착했으며, 차량 전반에 크롬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7명이 탑승 가능한 3개열의 시트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2명이 앉을 수 있는 3열에도 팔걸이와 컵홀더, USB 포트가 있는 풀사이즈 시트를 적용했다. 트렁크는 기본 300리터에서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가솔린 2종과 디젤 2종 등 총 4개 엔진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뉴 X7 xDrive50i (유럽 미출시)는 8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2 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의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를 탑재했으며,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뉴 X7 M50d 기본 적용)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과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80mm까지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선택 사항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을 적용하면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경험할 수 있다. 2019년 3월에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국내에는 2019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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