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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휘발유값 133.5원↓… 주유소 67%,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내려
동아일보
입력
2018-11-19 03:00
2018년 11월 19일 03시 00분
이새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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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 인하 2주… 유가 하락도 영향
정부가 주유소 기름값에 붙는 유류세를 인하한 지 2주일이 채 안 됐지만 국제유가까지 떨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10곳 중 7곳에서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 차인 17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556.8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6일) 직전인 5일의 1690.3원 대비 133.5원 떨어진 것이다.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가 123원 인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류세 인하분보다 기름값이 더 많이 내린 것이다.
전국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을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내린 주유소는 17일 현재 7665곳으로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다만 가격 할인을 전혀 하지 않은 주유소도 전체의 1.5%인 17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의 인하 폭이 169.4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149.6원, 인천이 142원으로 뒤를 이었다. 석유제품 판매량이 많은 서울, 경기지역의 인하 폭은 각각 134.9원, 137.2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 역시 5일 1495.8원 대비 87.7원이 인하된 1408.1원으로, 유류세 인하분 87원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 할인을 하지 않고 있는 주유소는 대부분 지방 읍면에 있어 재고 물량이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류세 인하분뿐 아니라 유가 하락분도 반영되도록 가격 인하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휘발유값 133.5원
#주유소 67%
#유류세 인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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