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산둥성 라이우시 정부와 협력해 중국판 ‘후시앱’ 만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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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W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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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재단 온실가스감축운동, 중국대륙으로 확장

재단법인 W재단(더블유재단)이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와 협력해 중국판 후시앱(HOOXI)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둥성 라이우시 정부는 중국에서 HOOXI 사업 진행을 지원하기로 12일 결정했다. 후시앱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후시)캠페인을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중국판 후시앱 개발과 운영은 중국에서 탄소배출권시장 분석, 탄소자산관리 등 탄소배출권 관련 인재 양성을 주 업무로 하는 지린 차오성 유한공사가 담당한다. 더불어 W재단과 함께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 정부와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사업컨설팅, 사업 개발, 자산관리 및 중개거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 정부는 "후시앱과 정부측의 연결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친환경 인식개선을 추진해 환경보전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둥성 라이우시는 최근 제남시와 합쳐져 인구수가 1000만 명에 달할만큼 거대한 시장을 갖고 있는 곳이다. 중국 상둥성만 해도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한다. 라이우시 정부는 중국 후시앱을 라이우시에서 시작해 전 산둥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시앱 국내용은 지난 5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신청자는 후시 앱 내 HOOXI 몰(쇼핑몰)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5개의 W Green Pay(WGP)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유하기 참여를 통해 1개의 WG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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