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생수·담요 등 긴급구호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3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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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라오스 댐 사고에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담요 등을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 2만4000병, 담요 2000장 등 약 40t 물량으로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州)로 구호품은 수도 비엔티안보다 가까운 베트남 다낭을 통해 전달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생수와 담요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4월 페루 홍수 이재민들에게도 생수를 지원하고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구호 장비 2t을 무상 수송했다.

이밖에도 피지 사이클론(2016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미얀마 홍수(2015년) 등 세계 각지의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전달해왔다.

대한항공은 지구촌 환경 개선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나무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한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도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사내 봉사단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고아원 생활관 건설, 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내 봉사단인 ‘사랑 나눔회’ 단원들이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 필수 의약품 및 어린이 학용품을 전달하고, 마을길 포장 작업 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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