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시장 선도기업 쓰리디팩토리, 121억 투자 유치 성공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0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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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캠프VR
사진제공=캠프VR
가상현실(VR) 콘텐츠 선도 기업인 ㈜쓰리디팩토리가 지난 5월 DB금융투자 등으로부터 71억원을 투자 받은데 이어, 지난 9일 KTB자산운용으로부터 50억원의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플레이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개발에 성공하고, 2017년 3월 국내 최초 VR 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을 런칭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4월에는 전국 27개 VR방을 보유하고 있는 ㈜브이알플러스 주식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6월 한달 동안 8개 신규 매장을 추가 계약하는 등 가상현실(VR) 분야에서 업계의 흐름을 리드하고 있다.

한국 VRAR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드웨어·콘텐츠 등 국내 VR 시장규모가 2018년 2조8000억원에서 2020년 5조7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VR게임방은 확실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VR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KT, GS리테일, 카카오 등과 같은 대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은 "투자 자금 전액을 VR게임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하고 “그 동안 매장에 공급하는 콘텐츠와 하드웨어 대부분을 자체 개발했었는데, 매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국내외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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