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실내에서도 모바일 앱으로 즐겁게 놀자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2일 14시 09분


코멘트
‘콰이’ 애플리케이션
‘콰이’ 애플리케이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기간은 많은 비로 인해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다. 제한된 활동범위로 무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마철, 집에서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콰이’는 영화, 광고 등에 나오는 유명 대사를 친구들과 재미있게 재연해 볼 수 있는 더빙 기능, 그리고 얼굴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매직페이스 기능을 보유한 앱이다.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로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고, 콰이 개인 계정에 있는 팔로우 등의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를 맺을 수도 있다. 콰이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소셜 플랫폼에 공유하면, 비 오는 날에도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은 한 편의 시로 비오는 날의 감성을 더해준다. 시요일은 3만 4000여 편의 시를 담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서 소개하는 독서문화 플랫폼이다. 매일 날씨, 계절, 절기 등에 맞는 좋은 시를 배달하는 ‘오늘의 시’와 슬플 때, 외로울 때, 비가 올 때, 술 마실 때 등과 같이 감정 상태와 상황에 맞는 시를 추천하는 ‘테마별 추천시’, 그리고 시, 책, 그림, 음악, 영화, 반려동물 분야의 산문을 큐레이션 해주는 ‘시요일의 선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쳤던 뇌를 잠시 쉬게 도와주는 컬러링 북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컬러링북은 테두리로만 그려진 미완성 그림에 색칠을 하는 책으로, 색칠에 몰두할수록 마음이 평온해지고 잡념이 사라져 이미 한 차례에 서점 가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픽셀 아트(Pixel Art)’는 이러한 컬러링북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방법은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고, 숫자가 적힌 픽셀을 화면 하단에 있는 디지털 팔레트로 해당 숫자의 색을 터치한 다음 정해진 공간을 채워나가면 된다.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핏데이’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으로, 실내에만 있어 축 처질 수 있는 장마철 리프레시를 돕는다. 핏데이는 10분이라는 짧은 운동시간에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싼 기구를 구입하거나 수강료를 들이지 않고도 혼자서 근력 강화 운동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풀 보이스 트레이닝 시스템을 탑재해 마치 전문 트레이너가 옆에서 개인 PT를 해주는 듯한 느낌을 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퍼지고 있다.

많은 비로 인해 친구와 직접 만나기가 어렵다면 귀여운 캐릭터 챗봇(채팅로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헬로우봇’ 이용을 추천한다. 헬로우봇은 캐릭터 챗봇을 모아놓은 서비스로, 각각의 캐릭터는 하나씩 특기를 갖고 사용자와 대화한다. 연애 고민을 타로카드로 상담해주는 타로 챗봇 ‘라마마’, 싫어하는사람을 대신 욕해주는 분노치료 챗봇 ‘새새’, 심리 상태나 성격을 진단하는 챗봇 ‘바비’, 생년월일시를 통해 사주를 봐주는 챗봇 ‘판밍밍’ 등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