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대형 화물 하역장 설계된 지식산업센터… 중소기업들 ‘눈독’

  • 동아일보

현대엔지니어링 ‘기흥 테라타워’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를 내달 분양한다. 기흥 테라타워는 연면적 16만5340m²,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광교∼서천∼동탄 경부 개발축선에 위치

기흥 테라타워는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2)에 위치하고 있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지구로 광교부터 동탄신도시까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경부 축에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바로 인접해 두 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올해 3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인근에 위치한 기흥 나들목, 기흥동탄 나들목, 흥덕 나들목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제조업 중심 공장설계

기흥 테라타워가 들어서는 서천지구 인근 수원과 용인, 동탄에는 대기업(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공장, 아모레퍼시픽 등)은 물론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 협력사 등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또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흥 테라타워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먼저 층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으로 최대 2.5t 차량이 입주사 앞까지 이동해 화물 운송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지상 1층의 경우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용 엘리베이터(4t)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을 편리하도록 했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도 들어선다. 또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했으며 중정 배치를 통해 개방감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기흥 테라타워는 용인 서천지구 내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서 주변에 대기업 제조 공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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