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와 반도체 생산 노하우 공유”

  • 동아일보

포털사이트 통해 무료 컨설팅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노하우 및 장비 등을 협력사에 공유하며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1일 “공유인프라 포털 사이트를 만들어 반도체 생산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환경 관련 컨설팅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SK하이닉스가 새로 만든 공유인프라 포털 사이트는 △반도체 아카데미 △분석·측정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협력사들은 이곳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 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분석·측정 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의 생산 장비, 분석 역량 등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협력사들은 이곳을 통해 물질, 화학, 계측 등 3개 분야에서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생산라인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천 본사에서 ASML Korea,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진쎄미켐, ㈜원익아이피에스 등 국내외 40여 협력사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SV(Social Value) 및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sk하이닉스#반도체#무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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