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등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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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명예 회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 왼쪽부터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명예 회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 이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 전인 7일부터 3일간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개최 된다.

한반도 평화 기업인상은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과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명예회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은 평화 구축에 대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현직 최고 경영자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평화, 정의 및 제도 구축’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동∙하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2년마다 함께 진행되는 이 시상식은 패럴림픽이 전쟁과 갈등에 피해를 입을 선수들을 포함, 역경을 극복한 인간 승리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개최 시기의 의미를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은 총 6개 분야 ▲핵심 사업 ▲사회적 투자&사회공헌 ▲평화유지 및 공공정책 참여 ▲파트너십 및 공동노력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기업인상 ▲종교자유 및 비즈니스 영화상에 대해 수상이 진행된다. 기업인, 정책결정자, 학계 및 종교계 리더 약 300여 명이 참석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초연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및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한다.

7일 국회 및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의 오∙만찬을 시작으로 8일 Global Business & Peace 시상식 및 심포지엄을 가진 후 9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유경의 사무총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개최와 그 의미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라며 “RFBF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Business for Peace 플랫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UNAOC, 그리고 Y’s men외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글로벌 평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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