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가정과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가족과 동료와의 돈독한 관계를 중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S는 이 일환으로 가족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행복캠프와 자녀드림캠프, 청소년바둑캠프, 사랑의 부부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LS그룹은 시대별로 1970∼80년대에는 높은 보상과 처우, 1990년대에는 기업 비전, 2000년대에는 직장 안정성 등이 직장인들의 동기부여 요소였다면, 2010년 이후부터는 일과 가정의 균형과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고 판단해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LS그룹은 자녀들의 방학기간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함께 체험하게 해서 가족간 친밀감과 소중함 일깨우고 업무 몰입도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여름휴가와는 별도로 직원들이 연간 5일 또는 최대 10일간 휴가를 연속해서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LS그룹은 또 지난해 맞벌이부부, 워킹맘 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경기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울산 온산읍 LS니꼬동제련 사택단지 내 보육시설인 ‘금은동 어린이집’을 열었다.
LS 어린이집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임직원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각 반과 생활 시설에 폐쇄회로(CC)TV 15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으로 부모와 교사가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매월 1, 2회 ‘가정의 날’을 시행해 정시 퇴근을 권장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하고 있다. 매년 ‘해피 패밀리 데이’, 부부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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