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대용량 범용 DBMS, 데이터 분석 더 빨라졌다

데이터베이스(DB) 전문 솔루션 개발기업 웨어밸리가 개발한 대용량 데이터분석 시스템 ‘페타에스큐엘(PetaSQL)’은 데이터베이스솔루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013년 처음 출시된 PetaSQL은 초기에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보안 솔루션의 로그 데이터 저장을 위한 저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 DBMS로 자리 잡았다.

PetaSQL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검색 업무에 적합하도록 기존 OLTP(온라인 내부 데이터처리) DBMS에서 사용하는 가로(row-Oriented) 기반 저장 방식이 아니라, OLAP(온라인 분석처리)성 세로(Column-Oriented) 기반의 저장 방식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100명의 사람정보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으로 정리할 때 사람마다 해당 정보를 가로 방향으로 읽어 들이는 게 기존 국산 소프트웨어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주민번호별, 휴대전화 번호별, 주소별로 데이터를 저장해 세로 방향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특정 주제에 맞는 자료 추출이 훨씬 빨라진다.

웨어밸리의 PetaSQL 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IR52 장영실상 수상,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 획득, 제4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