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이노서브,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리틀포레스트’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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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서브

㈜이노서브가 선보인 리틀포레스트의 흔들목마 도너와 엘리. ㈜이노서브
㈜이노서브가 선보인 리틀포레스트의 흔들목마 도너와 엘리. ㈜이노서브
손대영 대표
손대영 대표
유아용품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속에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리틀포레스트를 선보인 ㈜이노서브의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노서브 손대영 대표는 유아용품은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로열티 확보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이는 고스란히 브랜드 스토리 안에 녹아들었다.

리틀포레스트의 경우 품질, 디자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포지셔닝했다. 당초 생활용품 전문 유통기업이었던 이노서브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는데, 유아용품은 여느 시장과 달리 기본적인 안전규격과 소비자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념했다. 교육과 환경기준 가치를 모두 잡으려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베딩 제품의 경우 미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에릭칼과의 협업으로 교육적인 테마를 입히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베딩 라인엔 최고수준의 페브릭 소재를 이용했으며 3MTM의 신슐레이트라는 충전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조하였다. 리틀포레스트는 완구 라인(목마), 베딩 라인을 갖췄는데 변화하는 리빙 트렌드에 맞춰 목마를 선택한 점이 이채롭다고 할 수 있다.

리틀포레스트 목마 제품은 각각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입혀 아이에게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봉제인형으로 제작해 소프트한 질감까지 더했다. ‘엘리’, ‘도너’ 등 친근한 이름이 있는 목마 제품은 청소와 위생을 염려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폴리우레탄(PU)과 같은 안전소재를 이용하여 상품 개발을 한 점도 눈에 띈다. 리틀포레스트는 작년 쾰른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으며 인도네시아 수출 수주계약도 완료한 바 있다. 손 대표는 “좋은 소재들을 아낌없이 쓰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높아지고 가격경쟁력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지만 프리미엄 라인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잡고 가격 마진보다는 제품의 완성도와 품질 위주로 꾸준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이노서브#리미엄 유아 브랜드#리틀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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