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공원, 강남서 가까운 신개념 추모공원 ‘분당 봉안당 홈’ 공급 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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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봉안당 홈
▲ 분당 봉안당 홈
재단법인 송파공원은 분당 야탑동에 신개념 추모공원 ‘홈(Home)’ 봉안당(舊 납골당) 공급을 개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지하 1층~지상 4층 12개 동 규모로 신개념 타워형 봉안당이 들어서는 것.

추모공원 ‘홈’은 영장산과 가깝고 노송 등이 울창하게 조성된 약 82만㎡의 숲속에 위치해 수많은 종류의 꽃들과 자그마한 연못, 야탑천이 시작되는 개울 등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있다.

(재)송파공원은 “추모공원은 고인을 모시는 곳이지만 고인을 위한 추모객이 이용하는 시설로 고인과의 교감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인생의 두 번째 집이라는 의미로 House Of Memory & Eternity, ‘HOME’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홈’의 내부는 예쁜 상점을 구경하며 걷는 듯한 카페거리에 라벤더가 가득한 라벤다 스퀘어와 선큰광장 등으로 꾸며지고 편의시설까지 조성되어 방문객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다수의 고인을 모시기 위한 목적보다는 하나의 건축물에 프라이빗한 안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색적인 방식으로 구성된 서재형 안치함과 책구조 보관함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더해준다. 홈북이라는 구성으로 유골함과 유품함이 별도로 유상지급되며 유품함에는 유품보관과 비망록을 담을 수 있다.

교통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성남IC가 인접해 있으며, 차량 10분대 거리에 분당선 야탑역, 성남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한다. 또한, 도보 거리에 지하철, 광역버스 등을 연계하여 접근할 수 있는 간선, 지선 버스정류장도 위치하고 있다. 분당 봉안당 홈은 인근 화장장과도 가깝다. 성남화장장에서 5~10분, 수원화장장에서 15~20분, 백제화장장에서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문자나 메일을 이용한 기일 사전 통보 서비스, 기일에 방문이 곤란한 경우 종교별 제례 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분당 봉안당 홈’은 좋은 안치단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계약자에게는 천연가죽 홈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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