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경쟁 대신 콘텐츠에 집중 ‘프리미엄 독서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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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 등으로 인기를 끈 프리미엄 독서실이 최근에는 양질의 교육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독서실 시장의 규모는 7500억 원 이상이며, 프리미엄 독서실은 900곳에 달한다.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인 2015년에 비해 260%나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등록되어 있는 전체 독서실 중 프리미엄 독서실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8%대에서 2017년 19%대로 늘어났다.

프리미엄 독서실 1세대인 ‘아카데미라운지’는 이용자의 학습환경과 교육콘텐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아카데미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교육콘텐츠는 ‘종로학원 SDLP 모의고사’로 53년 전통의 전문 대입학원인 ‘종로학원’과 협약을 맺고, 독서실 이용자에게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전 문항의 해설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성취도 리포트 받아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시적인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입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학습 목표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전용 독서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라운지는 올해 7월부터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와 업무협약을 맺고 ‘커넥츠 스터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넥츠 스터디센터에서 노량진 공단기 학원의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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