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1일 한국 암웨이와 왓슨 기반의 AI 서비스 에이브릴을 적용한 ‘암웨이 로봇서비스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2018년 3월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 암웨이 브랜드센터에 안내용 AI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매장 안내와 주요 상품 및 관련 프로모션 소개 등을 맡는다. 고객이 상품 안내를 원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특정 매대로 안내한다. 또 음성 기반으로 한 문답 서비스와 암웨이 역사 설명, 춤추기 등도 가능하다. SK C&C는 로봇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개발업체인 로보케어가 로봇을 제작한다. 로봇은 고객 의도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에이브릴이 제공하는 왓슨 한국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개발된다.
도지헌 SK C&C 전략사업본부장은 “암웨이 AI 로봇을 시작으로 국내 컨시어지 로봇 시대를 열겠다”며 “산업 곳곳에 에이브릴 기반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AI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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