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종업원수 5년새 5.9%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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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종업원 수가 5년 새 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에 나온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최근 5개년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23만966명에서 지난해 130만3557명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종업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3만7995명(증가율 27.7%) 늘었다.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2만8504명(63.4%), 숙박 및 음식점업 2만2439명(66.3%), 금융·보험업 2만1779명(36.2%) 순이었다. 금융·보험업은 2013년 미래에셋, 2016년 농협과 한국투자금융이 각각 30대 그룹으로 편입돼 종사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 130만3557명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제조업으로 62만7837명(48.2%)에 이르렀다. 제조업 비중은 5년 전보다는 4.6%포인트 줄어들었다. 다음으로는 도매 및 소매업(13.4%),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8%), 금융·보험업(6.3%), 건설업(5.8%)의 비중이 높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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